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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관한 고찰

[잡담] 표현에 대한 고찰.

왜 남자와 여자가 성행위를 하면, 여자가 몸을 주었다고 표현하는가?


나는 그 표현만큼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행위를 한 번을 했든, 두 번을 했든, 아니면 100번을 했든, 아니 그 이상이든,
여자의 몸은 그 본인의 것이며 절대 남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줄 수 있다면 정말 신기술일 것이다.)


'돈쓰고 마음주고 몸까지 주고..'
이 표현은 잘못 되었다.
돈은 쓴 것이고, 마음은 흔들리거나 쓴 것이고(여기서 '쓰다'는 표현은 '마음쓰다, 신경쓰다'의 '쓰다'와 같은 의미.)
몸은 성적쾌락을 향유한 것이다.

남자들도 여자들도 '몸을 갖다(혹은 주다)'라는 표현에 길들여지게 되면,
언제나 여자는 버림받은 존재가 될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여성의 사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별 것 아니게 느껴지는 표현이라도 지금 당장부터 바꾸라.
언어는 사고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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