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일, 나는 나를 괴롭히던 연애를 끝냈다. 그리고 2014년 3월 14일, 나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연애를 시작했다. 냉탕과 온탕의 온도차이가 너무 났기 때문에, 나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고, 그래서 2014년 8월 말, 결혼을 하기로 했다.
브로의 '그런남자'는 3월 21일에 발매가 되었는데,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 둘이 오버랩되었었다.
말하지 않아도 네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남자 - 현남친
너무 힘이들어서 지칠때
항상 네 편이 되어주는 그런남자 - 현남친
한번 눈길만 주고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 현남친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 현남친 (그래도 나름 잘생긴 편이다.)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것 아니냐 - 구남친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남자'만 '여자'로 바꿔서.
뭔가 애매한놈들이 자꾸 꼬인다는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야 - 역시 구남친에게 하고 싶은 말.
훌쩍 떠나고 싶을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 둘 다 해당 무. 그러나, 바닷가에 살고 있기 때문에 현 남친과 그냥 걸어나가면 된다.
키가 크고 재벌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천인 남자 - 안타깝게도 현남친은 178cm 이다.
(그러고보면 어릴 때 절친이 '키가 크고 재벌2세'에 해당되었었다.)
네가 아무리 우스겟소리를 해도
환하게 웃으며 쿨하게 넘기는 남자 - 현남친.
내가 만약에 그런 남자가 될수 있다면
한눈에 반해버릴 그런 남자라면 - 현남친
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나도 인생을 좀 즐겨봐야지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일부다처제인건 함정 - 구 남친에게 해주고 싶은 말.
네 가슴에 에어백을 달아도
눈밑에다 애벌레을 키워 보아도
숨길수 없는 단하나의 진실 너는 공격적인 얼굴이야 - 진정 구남친에게 해주고 싶은 말.
총을 맞았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것 아니냐 - 진심 구남친에게 해주고 싶은 말
뭔가 애매한놈들이 자꾸 꼬인다는건
네가 운이없는게 기다림이 모자란게
아냐 그냥 넌 별로야 - 진정 구남친에게 해주고 싶은 말
.
.
.
.
.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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