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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談

이병헌 관련 사건에 대한 나의 생각. 어제 이병헌씨의 부인인 이민정씨가 임신 중이고 4월 출산 예정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이하 존칭 생략) 이하는 순전히 나의 생각이다. 이병헌이 바람둥이라는 데는 별다른 생각 없다. 사실인지 아닌지 내가 직접 확인하지는 못하였지만 지금까지의 재판 과정을 통해 밝혀진 것만 하더라도 그가 바람둥이라는 것을 뒷받침해주고 있으니까. 그런데 이민정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끼리끼리라던가 임신했으니 참는다던가 그쪽보다는 좀 다른 쪽으로 생각이 간다. 아이도 있는데 선처해 주지 라는 데 대해서도... 솔직히 자기 배우자가 바람 피우는 데 기분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이병헌 같은 거물급 연예인 (돈과 힘이 있는 사람) + 주위에 좋아하는 여자들이 많은 남자 라면? 직전에 어떤 여자는.. 더보기
에네스 카야 불륜 사건에 대한 나의 생각. 지난 달 한국에 출장갔을 때 비정상회담 이라는 프로를 본 적이 있다. 친구들에게 얘기는 많이 들었었지만, 실제로 본 적은 그게 처음이었다. 안경을 가져가지 않아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출연진들이 꽤 잘생겼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어제, 에네스 카야 라는 터키인 출연자 관련한 뉴스를 접했다. (관련 링크: http://www.sportsseoul.com/?c=v&m=n&i=148139; http://www.ezday.co.kr/bbs/view_board.html?q_id_info=1150&q_sq_board=6398698) 뉴스만 접했을 때는 '터키인? 왜 하필 터키인?'하는 생각을 했다. EU에서도 제일 이민자가 많은 나라가 터키다. 영국, 프랑스 등 잘사는(?) 유럽 국가에 터키 이민자들.. 더보기
그런 남자 - 브로 2014년 1월 1일, 나는 나를 괴롭히던 연애를 끝냈다. 그리고 2014년 3월 14일, 나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연애를 시작했다. 냉탕과 온탕의 온도차이가 너무 났기 때문에, 나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고, 그래서 2014년 8월 말, 결혼을 하기로 했다. 브로의 '그런남자'는 3월 21일에 발매가 되었는데,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 둘이 오버랩되었었다. 말하지 않아도 네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남자 - 현남친 너무 힘이들어서 지칠때 항상 네 편이 되어주는 그런남자 - 현남친 한번 눈길만 주고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 현남친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 현남친 (그래도 나름 잘생긴 편이다.)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더보기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해! 남녀관계에 있어서도 직장 생활에서도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해"야 한다. 사람은 말을 하지 않으면 잘 모른다. 아주 오래전의 일이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이 내 윗사람으로 그러나 내 부서에 처음 왔다. 당연히 일을 잘 몰라서 내게 이것저것 물어보셨고 나는 어느 순간 귀찮아져서 막대하기 시작했다. 그 분은 내게 별말 없이 그냥 들어주셨다. 나는 점점 더 막대했던 걸로 기억한다. 어느날, 야근을 하고 가뜩이나 짜증나 죽겠는데 내게 또 질문을 하자 터졌다. 그러자 그분도 드디어 터져서 내게 화를 냈다. 아니, 화를 내기보다는 '읍소'였던 것 같다. 순간 알았다. 아, 내가 잘못했구나. 내가 막대하기 전에 진작 내게 뭐라 해주었더라면 그렇게까지는 안했을텐데. 그 분은 참고 계셨던 것이다. 며칠 전, 다른 일로.. 더보기
고민글들에 대한 댓글. 요즘 다음 미즈넷을 좀 열심히 애독하고 있는데, 보면 참 다양한 사연들이 많이 올라온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연부터 '사랑과 전쟁'에나 나올법한 막장 사연까지.. 그곳은 어쩌면 불만을 토로하려고 글을 올리는 곳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고민을 상담해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나는 이만큼 힘들어요 공감해 주세요" 라고 올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글의 형태는 언제나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이고,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있는 힘껏 의견을 제시한다. 그리고 글을 올린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공감은 커녕 있는 힘껏 달린 날선 댓글에 또 찔리고 아프고.. 그래서 글을 내리기도 한다. (그리고 글을 내렸다고 또 욕을 먹는다.) 예를 들면, 어떤 여자가 결혼을 약속한 상대와의 사이에 아이가 .. 더보기
날선 댓글. 자주 가는 블로그가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가 달은 댓글에 날선 댓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두 개의 다른 글에 달린 댓글에도 기존의 댓글과 연관되는 듯한 못된 댓글이 달렸다. 마치 왕따 놀이를 시작하듯이. 보통 날선 댓글은 뭔가가 부족한 사람들이 다는 거다. 자기 스스로 열등감이 있거나 스스로 분을 못 삭힌다거나 무언가에 비뚤어져 있거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남의 일이니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관심을 갖지도 않는다. (누군가에게 공감하거나 마음이 쓰여 다는 댓글은 날이 서 있지 않다.) 나에게는 이제 몇 가지 선택이 남아있다. 1) 댓글을 달때마다 이상하게 시비조로 붙는 애들이 있으니 아예 댓글을 달지 않는다. 2) 이상하게 시비조로 붙든 말든 그냥 나는 내가 남기고 싶은 댓글을 단다... 더보기
동거와 결혼 어제 다음에서 동거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http://www.hankookilbo.com/v/2d9b270bad3a4203b98641f0276e450f 그 기사에 달린 댓글들도 찬찬히 읽어보았는데, 대체적인 의견은 여자가 손해라는 의견이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었던 건, -) 남자는 샤워하면 끝이지만, 여자는 헐거워 진다. -) 남자가 자신의 배우자의 동거 사실을 알면 이혼할 수 있다. -) 동거하면 남자만 이득이다. (& 결혼하면 여자만 이득이다.) 라는 것이었다. 재미있는, 그러나 불쾌한, 반응이다. 철저히 남성 위주의 사고 방식이다. 사실 모든 인간은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남자가 남성 위주로 생각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게.. 남자라고 .. 더보기